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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생각한다면 과학자처럼 (18308)번 [텍스터의 서재] 
저자 : 데이비드 헬펀드
출판사 : 더퀘스트(길벗)    [출판사의 서재]
출간일 : 2017-9-9
분야 : 자연/과학 도서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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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생각한다면 과학자처럼 / 출판사 : 더퀘스트(길벗)
과학자가 생각하는 법 들여다 보고 배우기..18308 (★★★★☆)
글쓴이
흔적 날짜
2017.10.04 00:08:49 추천수
0
현대 사회와 수렵 채집 사회는 상반된 특징을 갖는다. 전자는 정보는 넘치는 데 비해 질적으로 문제가 있고 후자는 정보는 제한적이었지만 질은 높았다. 현대인들은 복잡한 세상에 적응해야 하는 과제 앞에 섰다. '생각한다면 과학자처럼'은 합리적 분석이 필요한 모든 문제를 다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과학적 사고방식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된 책이다.

자신의 책을 그릇된 정보의 과잉을 치료할 해독제, 경고이면서 축사로 정의하는 저자는 각 시대별로 인류가 맹목적 신앙의 대상으로 삼은 것들을 나열한다.(무지한 사람들에 대한 경고, 과학과 과학적 사고방식의 소유자에 대한 축사) 중세의 신, 르네상스 시대의 창조성, 계몽주의 시대의 이성, 오늘날 기술 등이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지식 이상으로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사유 방법이다. 저자는 진정한 과학자들의 한 가지 공통점으로 호기심을 꼽는다. 그리고 절대적 진리는 큰 관심사가 아니며 진리는 인간의 발명품이라 말한다. 칼 포퍼는 과학적 지위를 결정하는 기준을 반증가능성(반박가능성, 검증가능성)으로 설명했다.

저자는 회의주의를 과학적 사고방식의 핵심으로 꼽는다. 과학을 제대로 알고 공부하려면 과학사를 배워야 한다. 과학사는 오류 수정의 역사이다. 저자는 과학 이해의 정지(整地)작업으로 수(數)를 논한다. 수를 무시하면 안 되듯 맥락을 고려하지 않고 수를 이용하는 것 모두 문제이다.

저자에 의하면 수는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사회에서 통용되는 화폐이자 그릇된 정보가 횡행하는 시대의 중요한 방패막이다. 중요한 사실은 과학은 분명 자연을 정량화하지만 때로는 좀 더 정성적인 방식으로 정량화한다는 점이다.(95 페이지) 저자는 과학자와 일반 대중간 의사소통의 일차적인 수단은 여전히 말임을 인정한다.

말은 논리적 사고의 핵심 구성요소이지만 안타깝게도 이 세상에는 숫자맹만 흘러넘치는 것이 아니라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넘친다. 저자는 1880년 이래 전 지구적으로 해수면이 20센티미터에서 25센티미터까지 상승한 것을 북극해의 얼음이 녹으면서 가속화된 결과로 말하는 신문기사를 가리키며 북극해의 얼음이 녹는 현상은 해수면에 직접 영향이 없고(북극해 얼음 1만 세제곱 센티미터가 전부 녹아도 해수면은 고작 1밀리미터 상승할 것) 다만 지구온난화에 기여할 것이라 말한다.

바다의 얼음은 바닷물보다 햇빛을 훨씬 더 많이 반사시켜 우주로 되돌려 보내는데 이런 얼음이 사라지고 바닷물이 많아지면 흡수되는 햇빛의 양이 더 많아져 기온이 상승하기 때문이다.(174 페이지)

저자는 거짓말, 역겨운 거짓말, 그리고 통계라는 영국 수상 벤저민 디즈레일리의 말을 상기시키며 이 말이 확률과 통계가 조작과 사기를 위한 도구로 쓰인다는 굳건한 인식을 잘 드러내주지만 실은 확률과 통계는 과학적 사고습관의 핵심이며 야바위와 착취에 맞설 방어수단이라 언급한다.(188 페이지)

우리가 설명하고자 하는 사건들 중 어떤 것은 그저 우주가 무작위로 작용한 결과일 뿐이어서 단순한 확률법칙 이상은 어떤 설명도 필요하지 않을지 모른다.(213 페이지) 과학은 절대적 진리를 찾는 일이 아니라 자연의 반증 가능한 모형을 찾는 사고의 한 유형이다.(266 페이지)

물리학, 화학, 분자생물학, 유기생물학, 심리학, 신경과학 등의 분야는 실험이 가능한 분야이다. 반면 천문학, 해양학, 기후학, 생태학 등의 분야는 관찰에 의존하는 분야이다. 연구 대상인 계가 공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너무 방대하고 너무 멀리 떨어져 있거나 통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것은 수와 모형의 공통점이다. 수는 어떤 방식으로 세거나 측정한 것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기호(79 페이지)이고 모형은 하나의 과정이나 현상의 본질적 구성요소들을 조합하여 장래의 행동을 예측하려고 인위적으로 만든 추상적 개념이다.(279 페이지)

우리는 모든 중요한 관련 변수들, 그리고 이들 사이의 관계를 전부 포함시키려고 하지만 그러려면 어쩔 수 없이 근사(近似)를 이용하고 가정을 세울 수 밖에 없다. 그 결과 모형 예측은 불확실성을 수반한다.

이론은 세계에 관한 검증 가능하고 예측 능력이 있는 모형들을 기술하는 대체로 수학적인 구성물이다.(282 페이지) 테드 헤리슨은 인간의 우주관의 역사를 세 시기로 나누었다. 의인론적 우주관, 인간중심적 우주관, 인간측정적 우주관..(379 페이지)

의인론적 우주관은 자연현상을 인간의 감정이 발현된 것으로 본다. 과학은 의심할 수 없는 사실들의 집합도, 더 많은 사실을 만들어내기 위한 단순한 요리법도 아닌 자연에 관해 질문하는 과정이다.(384 페이지)

저자는 회의주의에 대한 자신의 찬양, 반증가능성의 창조, 모형의 잠정적 속성에 대한 자신의 일관된 견해가 과학이 끝없는 유레카의 순간들로 이뤄져 있다는 대중적인 인식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오해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387 페이지) 저자가 합리적이고 정열적인 과학자, 저술가라는 생각을 하며 그의 ‘생각한다면 과학자처럼’을 읽었다. 길고 복잡한 논의를 지치지 않고 제시한 저자의 의지에 찬사를 보낸다.

출처: http://blog.yes24.com/document/989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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