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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박상률의 청소년문학 하다 (19671)번 [텍스터의 서재] 
저자 : 박상률
출판사 : 자음과모음    [출판사의 서재]
출간일 : 2018-2-0
분야 : 문학/수필 도서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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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박상률의 청소년문학 하다 / 출판사 : 자음과모음
박상률, 청소년문학 그 중심에 서다19671 (★★★★☆)
글쓴이
무진 날짜
2018.07.11 22:28:29 추천수
0

새로운 글쓴이를 만나는 즐거움
순전히 글쓴이에 대한 관심이다. 가끔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글을 관심 있게 읽어간다. 짧은 글이고 매체의 한계로 더 이상의 정보는 알 수 없었기에 궁금증은 더해간다. 그렇게 기억된 이름을 책 제목에서 발견하고 선 듯 손에 들었다.

"사람보다 개가 더 유명한 진도에서 개띠 해에 태어나 개와 함께 어린 시절을 보냈다. 나중에 광주와 서울로 거처를 옮겨 다니며 공부를 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가슴속으론 늘 좋은 의미의 ‘개 같은 인생’을 꿈꾸었다. 그 꿈이 아주 ‘개꿈’이 안 된 건 그나마 글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기 때문인지 모른다."

모 인터넷 서점의 글쓴이 박상률에 대한 소개글 일부다. 글쓴이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데 올바른 접근인지도 모르고, 얼마나 도움이 될지도 알 수 없지만 우선 이렇게 출발한다.

우선, 탁월한 선택이었음을 미리 밝힌다. 책을 구성하는 얼개가 다양하다. 중심 주제는 청소년문학이라지만 글쓴이의 주된 일이 청소년문학이고 그 선두에 선 사람이니 두말할 이유도 없이 적절한 선택이다. 이 주제를 중심으로 문학론에서부터 대담과 평론, 비평이 함께 있으니 한권의 책으로 중심 주제를 벗어나지 않고 글 속에 담긴 사람의 이야기를 알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를 만난 것이다. 소설 ‘봄바람’으로 청소년문학 출발의 시작을 알린 후 지금까지 줄곧 한 분야에서 올곧게 살아온 작가 박상률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매개가 된다.

청소년문학, 어쩌면 낯선 분야인지도 모른다. 딱히 청소년문학과 관련된 무엇을 읽었던 기억도 없고 지금은 그 대상에서 훌쩍 벗어난 때를 살기에 더 그런지도 모른다. 하지만 ‘자신 안에 여전히 살아 있는 청소년을 만나는 일’이라는 의미로 청소년문학을 이야기 하는 박상률의 시각에 동감하는 바가 크기에 나이를 불문하고 그 의의에 공감한다. 이를 바탕으로 “진짜 청소년을 위한 문학이란 무엇인지, 어른으로서 청소년을 이해하는 것의 한계는 무엇인지, 그것을 뛰어넘는 소설 쓰기는 어떻게 하는지 등 청소년과 청소년문학에 대한 이해를 돕”기에 충분한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작가 박상률의 글에서 세상과 사람들에 향하는 따스한 시선을 느꼈던 것이 우연이 아님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청소년을 바라보는 그 따스한 마음이 청소년문학을 넘어서 세상과 사람에게로 번진 것이다. 모처럼 든든한 작가 한사람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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