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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처럼 술술 읽히는 철학 입문 (19235)
출판사 : 성안당/ 저자 : 가게야마 가츠히데
분야 : 인문/사회
서평단 모집기간 : 1970-01-01 ~ 1970-01-07
서평단 발표일 : 1970-01-08 /서평 마감일 : 1970-01-25
현재 서평단 지원자 : 모집 : 10명 / 가입 : 9명
서평단 당첨회원 (9명)
샤랄라, 녹색바다, 루지의플레이, 흔적, lion522, 나날이, 읽고또읽고, 호야, 가시고기4,

만화처럼 술술 읽히는 철학 입문
작성자: lion522 등록일 : 2018.07.08 22:27:19      조회수 : 13

우리가 흔히들 철학서적 하면 드는 생각들
우선 어렵다. 두껍다. 쉽게 손이 안간다. 재미없다. 이정도?
근데 누구나 안다. 읽으면 좋다는 것을.
하지만 그 많은 철학서적을 아니 한 권도 읽기 힘든게 사실이니 이 정도 책만이라도 보는 것도 입문을 위해서가 아닌 이런 사람들이 있었구나 정도의 개념을 잡기에는 괜찮은 책이다.

'만화처럼 술술 읽히는 철학 입문'은 책 속에 사진들도 꽤 들어가 있고, 쉽고 재미있게 쓰여져 있어서 정말 간단히 하루 이틀에 훝어보기 좋다. 물론 이 한권으로 얼마나 그 위대한 사람들의 사상을 꽤뚫어 볼 수는 없겠지만 '공리주의'가 뭔지 정도 아는 정도의 기본 개념이라도 잡아 놓게 된다. 다만 일본 저자이다보니 가볍게 든 예시들이 일본 만화, 드라마 관련된 것들이 많은데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다.

저자: 가게야마 가츠히데
링본 최대 입시학원인 '요요기 세민'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명강사, 윤리, 정치, 경제, 현대 사회를 가르치고 있다. 재미있고, 알기 쉽게 설명하는 수업으로 유명하다. 20권에 가까운 참고서와 문제집을 냈으며,  TV와 잡지 등의 미디어에서도 뉴스 해설을 맡아 활약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다시 쓰는 경제사', '다시 쓰는 전후사', '가게야마의 세터 윤리', '세계를 움직이는 종교와 사상을 2시간에 독파할 수 있다.' 등이 있다.

목차
제1장 고대 그리스 철학
제2장 기독교사상
제3장 서양 근대 철학
제4장 계몽사상
제5장 독일 관념론 철학
제6장 공리주의
제7장 실존주의
제8장 정신분서학

책이름은 '철학입문' 인데 내용은 '서양철학입문'이다. 동양철학은 어디로?

프롤로그에 이런 사람은 이 책을 읽으라고 하는데 그 중 하나가
"술자리에서 말할 거리를 마련해두고 싶다."
가끔 아무도 모르는 얘기를 혼자서 하면 좀 유식해 보이기는 한다. 하지만 조심해라, 그 분야에 조금이라도 더 잘아는 사람이 있으면 안하니만 못하니.

서문에서
20p '철학은 인간의 존재 증명'이다. 생활과는 관계없다.  의문이 일기 때문에 답을 찾을 뿐이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인간 볼래의 일이다.
그런데 우리가 9시에서 5시까지 하는 일은 생명 유지와 물질적 풍요를 구할 뿐인 '짐승이 가는 길'이다. 짐승의 길을 가면 먹고 살수는 있어도 마음의 풍요는 전혀 기대할 수 없다.
>> 나는 이중 '철학은 인간의 존재 증명'이라는 말에는 동감한다. 하지만 밑에 있는 9시에서 5시까지 하는 일은 생명 유지와 물질적 풍요를 구할 뿐인 '짐승이 가는 길'이다 라는 말은 전혀 동감할 수가 없다. 우리가 9시에서 5시까지 하는 일도 곧 철학공부다. 철학은 단순이 존재 증명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대한 의미를 찾아 나서는 것이다.
내가 아침에 일어나서 물 한잔을 먹어야 하는 이유를 알고 있는 것도 철학이고, 오늘 다이어트를 실패한 이유를 알고 있는 것도 철학이고, 회사에 나가 일하는 모든 순간 순간이 철학이다.
철학은 그 모든 순간이 왜 일어나고 무엇을 하고 있으며 무엇을 해야 하는가의 삶에 대한 고찰이다.
작가의 얘기대로 철학 공부를 하고 있지 않은 모든 이는 짐승이 가는 길만 가고 있는가. 결코 그렇지는 않다. 단지 우리가 철학자들의 얘기를 듣고 알아야 하는 이유는 그 깊이에 있는 것이다. 우리가 현재 느끼고 생각하는 철학의 깊이를 좀 더 깊에 만들어주고 그것으로 인하여 또 다른 방향과 넓이로 생각해 볼 수 있게끔 도와주는 것들이 바로 철학자들의 책이다. 그리고 그런 책들을 보다보면 '아! 저거 내가 한동안 생각했던건데. 이렇게 볼 수도 있구나. 이 생각을 2천년 전에도 하구 있었구나' 하는 것들이 많다.

플라톤이 소크라테스의 질문을 통해 이데아론을 만들었고,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을 비판하며 현실세계의 본질을 보고자 했다. 이렇듯 철학자들도 모두 그의 스승이나 기존의 사상에 영향을 받고 그로 인해 자신만의 가치관과 사상을 정립하고 성장한다. 우리도 이런 철학들에 좀 더 가까워지면 자신의 가치관과 사상이 좀 더 깊어지고 확고해 질 것이다.

제1장 고대 그리스 철학
철학의 탄생
탈레스 - 인간은 원래 물주머니야
피타고라스 - 수학자이며 종교가, 종교 단체인 '피타고라스 교단'의 창설자
헤라클레이토스 - 기인, 만물은 흔들린다고 주장(만물유전설)
데모크리토스 - 만물의 근원은 '원자'라고 제창
소피스트 - 아테네에서 변론술을 가르치던 사람들, 프로타고라스와 고르기아스가 대표자

소크라테스 - 모든 것에 대한 의문, 내가 정말 알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책도 쓰지 않고, 제자도 키우지 않았다.
플라톤 - 이상주의자, 이데아이론, 동굴 이론. 우리는 동굴안에 갇혀 있어 제대로된 모습을 보지 못하고 그림자만 처다보고 있다.
아리스토 텔레스 - 플라톤의 제자, 꽃미남. 현실의 본질을 파악하고자 했다.
----------이민족 마케도니아 왕국의 침략---------------
에피쿠로스 - 쾌락주의를 제창
제논 - 스토아학파의 창시, 금욕주의를 제창

그리스 철학이 서양철학의 시초라고 한다. 그리스 철학의 시초는 소크라테스가 아니다. 그전에 소피스트들이 있었고, 우리가 잘 아는 피타고라스가 있고 탈레스가 있었다. 그들이 있었기에 서로 사상을 가다금고 반대하며 자신의 사상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39p 피타고라스는 종교 교단의 교주 였다. 이건 농담도 비유 표현도 아닌 사실이다. 그는 당시 남이탈리아에 있던 식민 도시 코로톤에 본거지를 둔 '피타고라스 교단'의 교주였다.
이 교단의 교의는 '인간의 영혼은 원래 신성을 가진 천상의 종족이었으나 츅체에 같혀 버렸기 때문에 생과 사를 반복하는 인생이라는 윤회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숫자로 자연의 질서를 바르게 배우면, 이윽고 영혼은 정화돼 더러워진 윤게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그리고 육체로부터 자유로워진 영혼은 이윽고 천상에 올라가 거기서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있다. 즉, 피타고라스에게 수학은 수험 과목이 아니라 영혼을 구원하기 위한 도구였다.
"여자가 2고, 남자가 3인 것은 이성이 1이기 때문이다. 여자는 이성이 부족하다.
"무리수를 발견한 녀석을 죽여라! 질서가 무너진다." 신자들은 아주 성실했으나 진지하게 말할수록 이단색이 짙어진다. 결국 그들은 인근 주민이 불을 지르는 바람에 쫓겨났고, 피타고라스는 누에콩 밭 앞에서 목을 매 죽었다고 한다.
>> 여기 나오는 얘기와 같이 윤회라는 사상은 인도에서 처음 시작되진 않았다. 이전부터 많은 종교와 사상에서 윤회라는 사상이 있었고, 그것이 인도에서 힌두교의 기본사상으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종교라는 것은 얼마나 절대적인 것일까? 피타고라스에서 피보나치까지 자연의 수에 대한 연구는 계속되어 왔고 정말 신기하게도 자연은 수에 의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피타고라스 교단은 지금은 존재하지 않기에 역사속의 한 얘기처럼 보이지만 만약 피타고라스 교단이 성장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많은 수학적 발견들이 덫붙여진다면 그리고 인류의 상당수가 이 종교를 믿고 있다면 우리는 이것을 어떻게 봐야할까? 어떤 종교가 진정 세상의 이치를 알고 있는 것이고 절대적인 것인가. 어느 종교의 어느 사상이 옳은 것이고 어느 종교가 잘못된 것인가. 나는 종교란 우선 믿는 것이 아니라 비판해봐야 한다고 믿는다. 내가 믿는 종교만 옳고 다른 종교는 다 그르다고 정말 말할 수 있을까? 장담할 수 있을까? 무조건적인 맹신은 판단의 잣대를 흐트려 놓을 수 있다. 오히려 끊임없이 의심하고 질문하고 반문해봐야 한다. 피타고라스 교단이 정말 잘못된 말도 안되는 종교이고 내가 믿는 종교는 바른 종교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가에 대하여 생각해봐야 한다.

49p 소피스트의 대부분은 그리스 본토가 아닌 주변 식민 도시 사람들이다. 식민 도시는 탈레스가 있던 밀레토스 섬과 마찬가지로 예로부터 자연 철학인 발달해 주민들의 지적 수준이 높았다. 지자라고 불린 이들이 특별히 지적인 작업을 하러 아테네에 온 것이 아니다. 시민에게 변론술을 가르치러 온 것이다. 소피스트들은 돈 냄새를 맡고 그리스 전 지역에서 아테네로 몰려들어 시민에게 변론술을 지도했다. 왜냐하면 그들이 가르친 케크닉은 거의 궤변이었기 때문이다.
>>여기서는 너무 간단하고 나쁜쪽으로만 소개되었지만 소크라테스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소피스트를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 그들은 지식인이었고, 그리스 최고의 철학자들이었다. 사람들과 토론하고 만물의 이치에 대하여 논하던 사람들이었다. 그들이 없었으면 소크라테스도 없었다. 그들 중 일부가 변질이 되서 돈을 받고 변론을 해주고 토론 및 법정에서 이기기 위해 궤변을 한 것이지 모두가 다 궤변론자는 아니었다. 우리 현 사회도 더하면 더했지 덜 하지는 않는다. 일부의 문제를 전체의 문제로 보면 안되는 것이다.

그리스 시대에는 변호사가 없었기 때문에 법정에 서면 보통 본인이 직접 얘기를 해야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논리있는 말하는 법을 배워야 했고 소피스트들에게 돈을 내고 변론술을 배우게 된 것이다. 이런 내용도 책에 좀 들어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을...

53p 소크라테스는 민주 정치가 위기 상황에 처해 있던 아테네에  나타나 모두 함께 지켜야 할 절대적인 선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54p 소피스트의 변론술을 비판하며, 인간이 선하게 사는 방법을탐구했다. 그는 무척 못생기고 키는 작았지만, 신체는 건강했고 토론과 남자를 좋아했다.

>>책에 소트라테스의 와이프에 대한 얘기들이 나온다.
"매미는 좋겠다. 부인이 말이 없어서..."
"아내의 잔소리가 나를 철학자로 만들었다."
"내 아내의 잔소리를 참을 수 있다며, 모든 인류에게 친절하게 대할 수 있다."
이 책에도 그렇고 다른 책에서도 소크라테스가 마치 극빈자처럼 묘사되어 있다. 하지만 결코 그렇지는 안았던 것 같다. 그는 그리스의 시민이었다. 그래서 기본적인 생계의 걱정은 없었을 것이다. 집에 2명의 시종도 있었다. 출세를 하지는 않았지만 부유하지 않았던 것이지 결코 빈곤한 생활을 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58p 소크라테스가 사용한 수단은 '문답법'이다. 이 문답법은 '대화'를 함으로써 상대가 자기의 무지를 깨닫도록 돕는 수법이다.
60p 소크라테스는 이러한 문답법을 산파인 어머니의 직업에 빗대어 '산파술'이라 불렀다. 대화를 통해 상대방이 자기의 무지를 깨닫도록 함으로써 더 깊은 지니리를 산출하도록 했다.

64p 플라톤은 아테네의 귀족 출신으로, 젊었을 때는 정치에 뜻을 두고 있었다. 그런데 스승 소크라테스를 불합리한 죽음으로 몰고 간 아테네의 정치에 실망해 철학자가 됐다.
65p 모든 선의 기준이 되는 진짜 선이 어딘가에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알고 있다. 그러니까 여러 선이 나와도 우리는 그것들이 모두 선이라는 것을 안다. 플라톤은 이 진짜 선을 '선의 이데아'라고 불렀다.
이데아란, 이세상에 존재하는 만눌의 '본질이나 원형'을 말한다. 하지만 그것은 만물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천상의 이데아계에 있다. 이에 비해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 세계는 불완전하다. 절대적인 선의 기준도 없지만, 영원불변한 것도 없다.
그렇지만 실망하지 않아도 된다. 왜냐하면 우리의 영혼은 이미 이데라를 알기 때문이다. 우리의 영혼은 원래 이데아계의 주민이다. 우리의 영혼은 윤회해서 현실 세계와 이데아계를 왔다 갔다 하고 있다. 그러니까 영혼만이 이미 이데아계를 알고 있으며, 알고 있기 때문에 이데아를 상기할 수 있다.
69p 플라톤은 '영혼의 삼분설'을 주장했다. 이것이 플라톤식 이상국가론이다.
"우리의 영혼은 이성, 의지, 욕망이라는 세 부분으로 이뤄져 있다."
- 이성. 이것은 정치가가 최대한 활용해 '지혜'라는 덕을 삼는다.
- 의지. 이것은 군인이 최대한 활용해 '용기'의 덕으로 삼는다.
- 욕망. 서민이 활용을 제어해 '절제'의 덕으로 삼는다.
  플라톤은 저서 '국가'에서 언급했는데, 이 책은 정말 무서운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에 그려진 국가는 이상국가라고 할 수 없다. 사람들에게 자유란 없고, 있는 것은 영혼의 질서와 조화뿐이다. 특히 서민에 대한 언급이 심하다. 서민은 욕망을 제어해 절제의 덕을 세워야 하기 때문에 먼저 사유재산이 전부 몰수된다. 그리고 자식을 만드는 날도 정해져 있어 정부가 지정한 날에 일제히 부부관계를 맺어야 한다. 태어난 아이는 전부 정부가 맡기 때문에 부모 얼굴을 모른 채 다른 곳에서 자라야 한다.
이 계획은 행인지 불행인지 좌절됐다. 이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철인왕육성에 플라톤이 실패한 것이다.
71p철인왕은 지혜.용기.절제.정의의 네 가지 덕을 조화시키는 이상국가의 요소다. 플라톤은 '철인왕 육성 계획'을 수행하기 위해 왕을 교육하는 곳에 가서 기꺼이 수학을 가르쳤다. 그런데 왕은 수학을 싫어해 결국에는 플라톤이 잘렸다. "이 불완전한 현실세계에서 완전 무결한 철인왕을 만들려고 생각한 것 자체가 잘못이었다!" 플라톤은 이 말을 남기고 교육을 포기했다.
73p 플라톤은 남자를 좋아했던 남자였다. 이것은 플라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고대 그리스 전체가 기본적으로 양성애자였다.
도시국가였던 스파르타에서는 우수한전사를 육성하기 위해 동성애를 '시민의 의무'로 정했다.
74p 소크라테스는 미청년을 아ㅏ주 좋아했으며, 청년들에게도 인기가 있었던 듯하다.
"나는 너의 자태에 빠진 게 아니다. 너의 영혼에 빠진 거지."
플라톤의 '향연'에 따르면,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에로스의 양 옆에는 '우라니아'와 '판데모스'라는 두 아프로디테가 있는데, 우라니아는 고귀한 사랑, 판데모스는 저속한 사랑을 나타낸다. 여기서 고귀한 사랑이란, '청년이 소년을 사랑하는 것'을 말한다.
왜 고귀한가? 그것은 이 사랑이 육체에 빠지는 이성애와 달리 영원불변의 존재인 '영혼에 대한 사랑'이기 때문이다. 플라톤은 오후에 친구 집에서 술을마시고 인사불성이 돼서도 고귀한 사랑이 좋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러니까 이러한 육체 관계가 없는 사랑을  '플라토닉 러브'라고 하게 됐다.
이에 반해 저속한 사랑이란 '이성에게 향하는 사랑'을 말한다. 영원불변의 영혼보다는 영속성이 없는 육체에 빠지기 때문이다.
77p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 사상의 가장 핵심인 이데아론을 비판했다. 79p 원래 플라톤은 스승 소크라테스를 불합닐한 죽음으로 몰고 간 추악한 현실세계로부터 눈을 돌려 천상만을 바라보는 이상주의자였던 것이다. 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는 그 플라톤을 비판하며 현실세계 안의 본질을 본다. 현실세계를 철저하게 관찰하고 자연과학의 기초를 만들어 '만학의 아버지'라고 불리게 됐다.
80p "인간에게는 이성이 있고, 그 이성을 100% 발휘하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다. 그 이성을 100% 발휘해 우주의 진리를 탐구하는 생활이 바로 우리에게 최고의 행복이며, 인간의 본분에 맞는 생활이다."
85p 아리스토텔레스가 어쩔 수 없이 권장한 국가 형태는 민주제다. 다만, 노예제라는 덤이 붙는다. 왜냐하면 정치만으로도 벅찬 시민이 일상의 잡다한 일까지 신경 쓰면 진리 탐구에 몰두할 수 없기 때문이다.
>> 이러한 사상은 시대를 거쳐 거의 모든 시대에 동일하게 사유 되어졌다. 흑은 노예제도는 말할 것도 없고, 우리나라 조선시대까지 계급을 나뉘고 양민과 평민 그리고 노예의 신분의 차이를 두었다.
인류 역사에 있어 계층척 분화가 없던적이 없고, 이런 문화는 지금 또한 그렇다. 단지 우리같은 평민이 귀족계층의 지배를 받고 있다는 생각을 못하고 있을 뿐이지 현대에 있어 '기득권층'이라 불리는 계층이 과거의 지배계층과 다를 바가 뭐가 있겠는가? 우리는 좀 더 현실을 냉철하게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하다. 그 시작이 과거를 이해하는 것이고 철학을 배우는 것이다.
89p 에피쿠르스학파의 쾌락주의를 아편굴 같은 이미지로 받아들이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어디까지나 그들이 추구한 것은 '정신적 쾌락'이다. 에피쿠르스는 이것을 '평정심(아타락시아)'이라고 불렀다.
90p 스토아학파는 금욕주의를 부르짖었다. 창시자는 제논이다. 금욕주의를 내세우고는 있지만, 그 방향성은 쾌락주의인 에피쿠로스학파와 거의 같다. 제논은 자연의 질서와 법칙(로고스)에 따라 사는 것이 인간의 행복이라고 받아들였다.
제3장 서양 근대 철학
153p 베이컨의 경험론은 '자신의 눈으로 본 것'을 중시한다. 즉, 실험이나 관찰과 같은 감각적 경험에서 올바른 지식을 얻고, 그 지식을 자연을 이용하고 지배하기 위해 사용한다. 바로 베이컨의 명언대로 '아는 것이 힘'이다.
그리고 그 지식을 더기 위한 수단이 '귀납버'이다.
귀납법은 '개개의 사실 -> 실험과 관찰 ->진리의 법칙을 얻는다'는 것이다. 실험과 관찰을 중시한 이상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그것은 관찰을 하는 자신의 눈이 편견으로 흐려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163p 데카르트가 먼저 발견한 것은 '의심하는' 자신의 사고의 작용이 지금 이 곳에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자신의 정신 작용이 지금 여기에 있다는 것은 그 사고의 주체인 나 자신의 육체도 지금 여기에 존재한다는 말이 된다. 이것이 데카르트의 유명한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는 말이다.
데카르트는 이것을 '철학의 제1원리'로 삼았다. 즉, 그의 철학은 의심할 수 없는 자기의 정신을 사용해 의심할 수 있는 모든 사물을 고찰한다고 하는 형태가 된다. 이것이 바로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는 합리론니다.
165p 이와 같이 이성의 움직임을 중시하는 합리론에서는 과학적인 개년도 당연 그와 같은 형태를 취한다. 이것이 '연역법'이다.
이것은 베이컨의 '귀납법'과는 반대되는 사고 패턴이다.
즉, '진나나 법칙 -> 추리와 추론 -> 개개의 사실으르 추측한다.'는 방법이다.
제4장 계몽사상
172p 독일의 철학자 칸트는 그의 저서 '계몽이란 무엇인가'에서 계몽을 '미성년의 상태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미성년이란, 타인의 지도 없이는 이성을 발휘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우리는 누구나 이성을 갖고 있다. 그러나 사용하라 수 없다. 사용하는 것이 무섭다. 잘못 하용해 교회로부터 화형당할까 무섭니다. 왕에게 목이 날아가는 것이 두렵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이성을 봉인했다. 그러니까 칸트는 호소한다."아는 용기를 갖고, 사용하는 용기르 가져라"라고...이것이 칸트가생각하는 계몽이다.
176p 볼테르는 프랑스에 귀국한 후 뉴턴의 물리학, 로크의 정치사상 등과 같은 영국의 문물을 소개했고,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당연하다. 그것은 영구에서는 단지 과학이나 정치 책이라도 프랑스인의 '눈으로 보면 '혁명의 선구자들의 사상' 이니까.
사람들은 영국의 문물을 읽고 거기서 힘을 얻었다. 이렇게 해서 단지 무지몽매에 이성의 빛을 비췄을 뿐인 계몽사상은 프랑스에서 차츰 '혁명을 정당화하는 사상'으로 변해갔다.
178p 국왕은 교회와 결탁해 벽과전서파를 탄압했다. 그러나 그들은 거기서 그만두지 않았다. 지하에 숨어 집필을 계속했고, 결국 이 대작을 완성했다. '백과전서'는 총 35권, 약 30년이라는 세월이 걸린 초대작이다.
'백과전서'의 내용은 이미 백과사전이 아니라 이성의 빛으로 프랑스인에게 사고의 혁신을 불러일으키는 계몽사상의 집대성과도 같은 작품이었다.
제5장 독일 관념론 철학
칸트가 음미하고 검토한 것은 인간의 '이성의 능력'이다. 그 결과 아주 배미있는 사실 하나를 발견했다.
'인간에게는 이성이 2개 있다.'는 것이다. 칸트에 따르면 인간에게는 '이론이서어'과 '실천이성'이 있는데 재각기 취급하는 영역도 다르다. 이ㅣ론이성은 자연과학세계, 실천이성은 도덕세계에 관여한다. 그리고 칸트 철학에서는 이들의 움직임이나 한계를. 보면서 최종적으로 도덕세계의 확립을 목표로 했다.
188p 종래 인식론'인식이 대상으 따른다.'라고 했다. 하지만 칸트는 다르다. 칸트는 '대상이 인식을 따른다.'라고 한다.
189p 인간의 인식 능력에는 한계가 있다.
칸트느 이 충격적인 발견을 '인식의 코페르니쿠스적 회전'이라 불렀다. 즉, 종래의 '노력하면 뭐든 알 수 있다.'에서 노력해도 알 수 없는 세계가 있다'는 전환이다. 바로 180도 회전하는 '뒤로 돌아'다.
지금까지의 철학은 렌즈 바깥쪽에 펼쳐진 세계라도 '노력하면 보인다'라고 믿고, 근시 나안 시력으로 그 주변을 억지로 보려고 했다. 하지만 이것은 불가능한 데다, 철학이 볼래 해야 할 일이 아니다.
칸트에게 있어 철학이 해야 할 것은 가능하지도 않은 '세계의 본체'인식이 아니라 '인간은 어떤 세계를 목표로 해야 하는지'를 생각하는 것이다.
196p 헤계릉 칸트의 자율을 '내면적 자유'라 부루렀다. 왜냐하면 칸트의 자유는 너무나도 내면세계에서 자기 완결돼 있기 때문이다.
197p 헤겔은 인간의 자유를 향하는 행동의 축적이 사회나 역사를 발전시켰다고 하는 역사관을 명확히 갖고 있다.
인간은 왜 이와 같이 역사 속에서 자유를 향한 행동을 하는 것일까? 헤겔에 따르면 그것은 자신의 의지가 아니다. 우리는 자유를 본질로 하는 뭔가에 의해 조종당해홨다.
헤겔은 그 뭔가의 존재를 절대 정신(세계정신)이라고 했다.
198p 절대정신은 우주의 근원에 있는 커다란 정신 또는 이성으로, 자유를 본질로 하는 신과 같은 존재다. 그 하나님은 이 세상에 자유를 늘린다. 왜일까?
그것은 자신이 자유를 아주 좋아히기 때문이다. 특별히 인간을 위한 것이 아니다. 인간을 위하기는 커녕 자유를 위해서라면 인간들을 이용한다. 인간 세계에 때때로 영웅이 나타나 혁명을 일으키는 것은 바로 그것이다. 절대정신은 약삭빠른 녀석이다. 헤겔은 이것을 '이성의 꾀'라고 했다.
201p 헤겔철학에서는 대립에 의해 더욱 높은 곳으로 비약하는 것을 '변증법적 발전'이라 한다.
변증법은 정확히 말하면 어떤 것과 대힙함으로써 보다 나은 것을 만들어내는 운동이다. 이 발전법칙은 다음 세 단계를 거친다.
정 - 있는 것(테제)만이 존재하고, 대립물은 아직 없는 상태
반 - 그것과 대립하는 다른 것(안티테제)가 나타난다.
합 - 양자가 서로를 부정하면서도 좋은 부분은 남겨 보다 나은 것(안티테제)을 만들어 낸다. 이보다 나은 것을 만드는 운동을 지양이라 한다.
제6장 공리주의
211p 공리주의는 행위에 대한 선악의 기준을 '쾌락이나 행복을 가져다주는가, 아닌가'로 판단하는 개념이다. 공리주의에서는 선악을 판단하는 잣대가 '괘락과 고통'이다. 쾌락의 증대가 선이고, 고통의 증대가 악이라는 개면이다. 이 사상의 제창자는 벤담이다. 그는 법과 사회의 근저에 있어야 할 '정치목표'와 '도덕원리'를 발견했다. 그거서이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과 '쾌락이야말로 선'이라는 것이었다.
216p 벤담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쾌락의 양을 늘리기 위한 정책을 펴나가자고 제안했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쾌락의 양의 합=사회 전체의 쾌락의양'을 늘리는 것이 가장 자연스런 사고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벤담의 공리주의, 소위 '양적 공리주의'다. 여기에 가장 중요한 개념이 '만인은 평등하다'는 인간관이다.
217p  벤담의 이러한 생각은 '1인1표'의 보통 선거 실현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231p 존 스튜어트 밀은 단 한 번도 학교를 다닌 적이 없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벤담의 공리주의를 중심으로 강의했다. 이 외에도 밀이 3세 무렵부터 그리스어를 가르치고, 플라톤과 소크라테스의 철학을 배우게 했다. 또한 10세 때부터는 경제학을 가르치고 13세 때는 아버지의 친구이며, 경제학자인 리카도의 '경제학 및 과세 이론'을 읽게 했다.
234p 밀은 쾌락의 '질;'에 집착했다. 즉, 그는 '육체적 쾌락보다 정신적 쾌락이 위헤 있다.'라고 생각했다. 이것은 벤담이 '질보다 양'에 집착한 거서과는 대조적이다.
'만족한 돼지보다 불만족한 인간이 낫고, 만족한 바보보다 불만족한 소크라테스가 낫다.' (공리주의론)
239p 밀은 '각자가 자신에게 맞는 쾌락을 추구함으로써 가능하면 많은 사람이 행복해지는 사회'를 꿈꿨다. 인간에게는 질적 차이가 있는 것이 당연하니까 말이다.
제8장 정신분석학
328p 프로이트는 인간의 마음에는 세각지 층이 있다고 했다.
1. 에스(이드) - 무의식에 자리 잡은 본능적 추우동. 리비도를 원천으로 한다.
2. 슈퍼에고(초자아) - 주로 의식 부분에 형성된 '도덕적 양심'
3. 에고(자아) - 1과2 양쪽에 걸쳐 있으며, 양쪽을 조절한다.
339p 인류 공통의 무의식이 있고, 그 속에 전 세계가 공유하는 공통의 이미지인 '근원'이 있다. 융은 이것을 '원형'이라고 불렀다.

>> 이렇게 까지 많이 쓸 생각은 아니었는데 쓰다보니 어쩔 수 가 없었다. 그래도 이렇게 써 놓으니 이 글을 읽는 사람한테 조금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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