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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보이 (20488)
출판사 : 에세이스트/ 저자 : 조성자
분야 : 문학/수필
서평단 모집기간 : 2019-01-22 ~ 2019-02-07
서평단 발표일 : 2019-02-08 /서평 마감일 : 2019-02-25
현재 서평단 지원자 : 모집 : 10명 / 가입 : 9명
서평단 당첨회원 (8명)
샤랄라, 나날이, 녹색바다, 둘 중 하나, 루지의플레이, 가시고기4, 호야, 미스티,

[서평] 베란다 보이
작성자: 둘중하나 등록일 : 2019.02.11 18:36:30      조회수 : 35



베란다보이는 2015년 작가가 수필가로 등단한 이후 
쓴 작품들을 위주로 하고 있다. 




커피를 마시며 좌식테이블에 앉았다.
베란다보이. 이름이 생소하다.
무슨 뜻일까?




ⓐ  아파트 위층에 사는 어린 남자아이가
      베란다에서 뛰논다. 
ⓑ  작가의 딸이 입양해온 고양이와 
      베란다에서 시간을 보낸다.
ⓒ  작가는 베란다에서 흡연을 하는 
     남편을 떠올린다.

베란다와 연결된 
모든 것들이 주제가 된다.




위층의 남자아이.
작가는 아래층에 살며 충간소음에 시달린다.
매일이다 시피 쿵쿵 거리는 소리에 
예민할 데로 예민해진 작가는 경비실에도 부탁하고
인터폰으로 직접 불만을 토로한다.


그러다가 층간소음의 범인이 어린 아이라는 걸 알게되면서,
자신이 그렇게 바라던 손자를 떠올린다.
서른이 넘었지만, 결혼하지 않으려는 딸과
위층의 손자를 키우는 할머니.



이야기는 그렇게 대조되는 상황에서 갈등을 
빚는 듯 하지만, 작가가 먼저 이해하고 다가가는 
시점에 분위기는 완전히 바뀐다.
베란다보이라 일컫는 어린 남자아이에게 선물을 
건내며 그간의 다툼을 사과하고 이해해 나간다.


흔히들 다큐나 뉴스에서 보아오던 층간소음은
서로 주장을 펼치고 이웃간의 싸움으로 변화
되버리는데 반해, 책속의 이야기는 
갈등이 쉽게 풀리는 듯 하다.
누군가는 양보를 하고, 그 양보를 받으면서 
주의하게 되는 사람들까지. 
미소와 함께 따듯해지는 정을 느낄수가 있었다.





그리고 작가의 고향이 나주라 해서 일까?
특히나 아버지의 고향과 가까워 괜히 정이 가는듯 하다.


책에서는 고양이 사진을 쉽게 볼수가 있다.
아쉽게도 칼라가 아닌 흑백이라 그점은 좀 아쉽다.
애묘인이 된 작가는 고양이들과 한적하게 산다.
베란다에서 뛰놀며 유유자적하는 고양이들은
 또 하나의 베란다보이다.


작가는 베란다를 보면서 남편을 떠올린다.
전직 교장이었던 이웃과 그렇게도 죽이 잘 맞았던
남편은 애연가였고, 이웃또한 흡연을 즐겼다.
그리고 이웃집 아저씨가 돌아가신후 3일 후 
작가의 남편은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한다.



이 점은 놀라우면서도 작가의 심경을 알수 있는 부분이었다.
먼저 간 남편의 빈자리. 베란다만 보면 남편을 떠올리게 되는
 이유가 지금은 곁에 없는 남편의 그리움에 있을 것이다.



한 장소만 가면 떠오르는 추억이 
나에게는 한 노래만 들으면 떠오른다.





시간이 가면서 사람들은 조금더 감성적이 되는것 같다.
그리고 나이가 듬에 따라 생각도 많아지는 것 같다.



두 올드 베란다보이. 
작가에게 베란다는 그렇게 의미가 깊은 곳이다.



......................





책을 읽으면서 잔잔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고양이와 한적하게 커피를 마시는 
여유로움이 부럽기도 하다.


자식들을 다 여의고, 남편과 함께 
인생의 후반을 보내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다. 




가족의 구성원이 어떠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책 속의 작가의 글은 충분히 공감이 간다.
아버지와 이별했다는 점도 나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결혼하지 않으려는 자식들과 70을 바라보며
 고양이에게 애정을 쏟는 어머니
지난 날을 생각하며 덤덤하게 써내려간 글에
 나 또한 마음이 잔잔해진다.


마치 아파트에 사는 이웃들이 함께 모여 
다과를 먹고 커피를 마시며,
도란 도란 인생을 애기하는 것 같다. 
책에 있는 글을 읽으며  작가의 이야기를 듣는다.
 


 사람들이 사는 이야기를 일부분 듣는 
기분이다. 찬 바람이 일다 어느새 봄이 오듯 
미지근해지는 바람을 느끼는 것 같아지는 에세이다.



덤덤하게 써내려간 글은 아직 50대는 아니지만, 
그때가 되면  이글이 더 진하게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



특히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좀더 
편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다는 점에
에세이는 그 점이 큰 매력인 것같다.


에세이_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견문이나 체험 또는 의견
         문장 형식 중 가장 유연하고, 융통성이 있다.
태그
#잔잔함, #여운, #베란다, #에세이, #고양이, #감동, #감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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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내 용 작성일
둘 중 하나 커피 마시면서 읽으니 금방 읽히네요.^^ 감사합니다. 2019.02.11 18: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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